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이정석 기자] 전남 해남군 CCTV통합관제센터가 최근 영상정보관리사 자격 취득을 통해 영상정보관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렸다.
해남군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국가공인 영상정보꽌리사 자격증 취득. [사진=해남군]
올해부터 국가공인 자격으로 신설된 영상정보관리사는 영상정보처리기기(CCTV 등)를 통해 수집된 영상정보의 효율적인 관리 및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전문 지식과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가에게 주어지는 자격이다.
해남군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올해 문유진, 이혜인, 신선혜, 나영복, 이민영 등 5명의 관제요원이 자격증을 획득해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.
이번 자격 취득은 해남군 통합관제센터가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규를 준수하며 군민의 사생활을 철저히 보호하고, 동시에 사건 사고 해결에 필요한 영상정보를 효과적으로 분석 및 활용할 수 있는 한층 더 발전하는 역량을 갖추었음을 의미한다.
이는 단순히 CCTV를 운영하는 것을 넘어, 영상 정보의 전체를 아우르는 전문적인 관리 능력을 확보함으로써, 군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이다.
해남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이번 자격 취득을 시작으로 관제요원들의 영상정보 관리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.
또한 관제요원들이 국가공인 영상정보관리사 자격을 추가로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, 이를 통해 모든 관제요원의 역량을 상향 평준화해 데이터 보안 및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.
해남군 통합관제센터에서는 21명의 관제요원이 2935대의 CCTV를 연중무휴 24시간 관제하며 연간 2000여건의 사건·사고에 대응하고 있다.
해남군 김수진 통합관제팀장은 "이번 자격증 취득은 관제요원들의 전문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 중요한 성과"라며 "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시점에서, 우리 센터가 더욱 신뢰받는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"고 말했다.